제 29대 연세의대 학장에 이비인후과 윤주헌 교수가 임명됐다.
31대 세브란스병원 원장에는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가 임명됐고 10대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가 연임됐다.
연세대 교원인사위원회(위원장 유강민, 지구시스템공학과)는 23일 오전 위원회를 열고 의무부총장과 산하 병원장 및 학장 인사를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인사위원들은 재단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이철 의무부총장의 연임을 공식 승인했고 세브란스병원장에 정남식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연세의대 학장에 윤주헌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이병석 교수의 연임도 각각 승인했다.
이철 의무부총장은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세브란스병원 기획실장을 거쳐 부원장, 연세의료원 기조실장, 세브란스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0년 7월부터 15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학장 연임에 성공한 윤주헌 교수는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교무부학장을 거쳐 2010년부터 학장을 맡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장에 임명된 정남식 교수는 197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운영위원장, 연세의대 심혈관연구소장을 거쳐 2008년 연세의대 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내과학회 고시이사, 순환기학회 간행이사, 홍보이사, 학술이사를 역임하고 2010년부터는 심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학술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연임된 이병석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기획관리실 부실장을 거쳤으며 2011년부터 병원장을 맡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번에 인사가 확정된 보직자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앞으로 2년간 각 조직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