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의사가족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1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는 '의사가족대회'를 집중 논의했다.
의협은 오는 10월 7일 개최 예정인 '의사가족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정치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선을 겨냥한 행보다.
이날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을 초청해 의료계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는 의사가족대회의 성공 가능성과 각 지역의사회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 시도의사회장은 "인원 동원에 현실적 어려움을 표하는 회장도 있었지만 적극 협력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서둘러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의협과 시도의사회는 의사가족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에 의협과 시도의사회가 적극 나서 회원과 가족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의협과 시도의사회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한 시도의사회장은 "의협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현안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