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2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마케팅활동, 인지도, 신뢰도, 충성도 등을 조사 평가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업에 대한 조사는 지난 5~7월 26개 서비스군 9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으며,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는 서울 거주자 3천 5백 명에게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해 서울대학교병원이 72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정희원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한해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해 SK 텔레콤과 의료와 IT 통신이 접목된 융합형 헬스케어 회사인 헬스커넥트(주) 출범, 심장뇌혈관병원 착공, 뉴욕 현지 오피스 개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미래를 대비한 국제화, 연구중심병원 지향, 의학적 원칙과 근거를 기준으로 한 진료표준 제시,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더욱 인정받는 병원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