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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노조 "노환규 회장 구속…사죄할 때까지 투쟁"

50여명 신문광고 항의 집회 "닥플 각종 음란 게시물 법적 조치 검토"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08-31 11:50:49
"하늘이 우리 편이다. 그만큼 우리는 떳떳하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구속되고 사죄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31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노환규 회장 퇴진 및 구속결의대회'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노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한시간 가량 진행했다.

집회에 참석한 노조 관계자는 "의협은 월급 220만원 받는 공단 직원들의 돈을 더 뺏어가기 위해 허위광고를 일삼고 있다. 정말 어이가 없다. 광고는 국민들을 딱 현혹시키기 좋게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눈속임 하는 의협의 속셈에는 더 많은 것을 갖지 못한 욕심이 가득차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다른 노조 관계자도 "요즘 의사들이 많이 어렵기 어려운 모양"이라며 "최고 집단지성이라고 불리는 의사집단은 부당청구도 서슴지 않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집회 신고를 미리 받은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었고, 의협은 앞마당으로 노조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안전라인을 설치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기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해주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노조는 4명으로 이뤄진 항의방문단을 꾸려 회장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의협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공단 노조 항의방문단이 의협 총무팀장과에게 의협 회장 만남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의협 앞마당 진입을 시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경찰병력과 충돌하기도 했다.

노조 집회는 이미 예고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환규 회장을 비롯한 의협 이사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일간지 광고가 나간 후 공단 지사에서는 '승진잔치 벌이고 고액연봉 받으려고 보험료 걷냐는 등의 민원항의에 시달리고 있다"며 "노 회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노조는 같은 날 오후 서부지방검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의사전문 사이트인 '닥터플라자(닥플)'에 올라와 있는 각종 음란 게시물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법적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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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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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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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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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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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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