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노 회장 "자정선언 예정대로…비윤리적 의사 제재"

신뢰 회복 위해 필수 강조, "내달 의사가족대회 참여해 달라"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9-17 06:01:01
노환규 의협 회장
비윤리적인 회원들을 제재하겠다는 자정선언으로 여론 역풍을 맞은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이 예정대로 자정 계획을 추진할 것을 시사해 주목된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15일 남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제23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정성언문 초안 계획이 알려지면서 격려도 있었지만 여러 오해 때문에 질책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란을 드린 점은 사과한다"면서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성과도 있었고 이는 다음 주에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의협은 상임이사회에서 나온 자정 노력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5개항으로 구성된 자정선언문 초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시도의사회장단은 자정선언이 여론수렴을 거치지 않았고 로봇수술 사망률이 80%에 이른다는 등 극히 예외적인 사례를 일반화해 의사 전체를 매도했다며 반발한 바 있다.

이날 노 회장의 '성과 공개' 시사는 여론 역풍을 무마하고 자정선언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 회장은 "의사는 전문가단체로서 고도의 윤리적 수준을 요구한다"면서 "비윤리적인 회원들을 제재할 수 있는 수단 마련이 환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로 예정된 전국의사가족대회에 대한 참여도 촉구했다.

노 회장은 "많은 의료악법 중 원가 이하의 진료수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이로 인해 여러 폐단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저수가로 인해 과잉진료 등 피해 입고 있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의사들만 진료수가 개선을 주장해 왔지만 이제 국민들의 입으로 저수가 문제를 공론화 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대선을 앞두고 10월 전국의사대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참여해 달라"면서 "꼭 한번만 집행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