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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삭감 예방 솔루션으로 연간 3억 절감했다

병의원, 적정청구 프로그램 도입 증가…"청구 누수액 방지"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10-23 06:16:10
# 청구 심사에서 매번 반복되는 삭감을 견디지 못한 A종합병원은 청구 사전점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후 A종합병원은 연간 약 3억원의 삭감액을 축소했다.

병의원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을 피하기 위한 적정청구 유도 프로그램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활성화되고 있는 전자차트업체들의 적정청구 프로그램은 보험청구 심사에서 삭감·조정을 예방하거나 적정 진료를 유도해 삭감 금액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

삭감으로 공중분해되는 금액을 줄여 병의원원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22일 삭감 사전점검 프로그램을 서비스 중인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에 문의한 결과 실제로 서비스 개시 이후 병의원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비트컴퓨터의 SmartCheck(상)와 유비케어의 '의사랑 사전점검'(하) 프로그램. SmartCheck는 중대형 병원에서 사용된 적정청구유도서비스 기술을 이용, 의원급에 맞춰 프로그램을 간결하게 만든 것. 반면 지누스 모듈은 개발 당시부터 의원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진 만큼, 많은 개원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현재 250여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적정청구유도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요양급여내의 적정청구 유도로 심사조정을 최소화해 청구 누수액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좋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심사 지침을 기준으로 단가 착오나 청구 코드 착오 방지에 덧붙여 심사 동향 정보까지 제공, 청구 누수 점검을 해준다.

특히 '건강보험요양급여기준'을 바탕으로 250여 중·대형 병원에서 나타난 진료 패턴, 청구 유형을 분석해 자세한 삭감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A, B, C 종합병원 등은 솔루션 도입 후 연간 3억 이상 삭감액을 줄였다"면서 "치료재료대 미신고나 수치 오류로 발생하는 수 천 만원의 삭감액 발생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병원 규모에 따라 도입비용은 1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다양한 편. 월 사용료는 30만~60만원 정도지만 평균적으로 1년내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 수익이 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삭감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개원가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비케어는 "2011년 하반기부터 삭감방지 프로그램을 서비스했다"면서 "월회비는 6만원 수준으로 월 평균 20명 정도 신규 고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의료정책연구소가 의원경영실태를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은 월 평균 23만 5천원에 달하는 청구액이 삭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280여만원이 공중 분해 되는 셈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사전점검 프로그램은 삭감액 안정화로 원내 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청구 기간 단축을 통한 금융 비용 절약에도 유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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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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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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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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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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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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