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와파린으로 불리는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국내 영업 및 유통 담당 역시 유한양행 몫이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의 국내 영업 및 유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 DPP-4 억제 당뇨약 '트라젠타(리나글립틴)',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어)',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성인용)' 등에 이은 유한의 또 하나의 거물급 약물 도입이다.
이 약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60년만에 출시된 첫 경구용 항응고제로 '와파린'에 의존하던 치료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프라닥사®'는 대규모 임상연구인 RE-LY®를 통해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중 유일하게 와파린 대비 허혈성 뇌졸중 및 출혈성 뇌졸중, 두개내 출혈을 모두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프라닥사®'는 70여 개국 이상에서 100만 여명 환자 년수(patients year)의 환자들에게 처방돼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2월 시판 허가를 받았고, 현재 보험급여 획득을 위한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