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가 X-ray 검사상 진단되지 않는 활성 축성 척추관절염(nr-axSpA) 치료에 52주간 효과를 보인다는 데이터를 내놨다.
14일 애보트에 따르면, ABILITY-1 임상 3상 시험에서 휴미라 투여군은 12주째 신체 기능 및 건강관련 삶의 질(HRQOL)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입증했다.
사후 분석 결과에서도 X-ray검사상으로 진단되지 않는 활성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들에게 휴미라를 투여할 경우 치료 52주째에도 신체 기능과 HRQOL 점수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경험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축성 척추관절염은 인생의 가장 활동적인 시기인 젊은 층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소모성 질환이다.
축성 척추관절염은 강직성 척추염과 X-ray검사상 진단되지 않는 활성 축성 척추관절염이 포함되며, 만성 요통과 뻣뻣함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관절염, 눈이나 위장관의 염증도 동반할 수 있다.
X-ray검사상 진단되지 않는 활성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들은 만성 통증과 신체 기능 손실을 야기하는 염증을 포함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와 유사한 증상과 징후를 보일 수 있으나, X-ray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