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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분만 가감지급에 병원급도 포함 검토"

심평원 설명회 "초산 제왕절개분만율 관리 집중"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12-17 18:54: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도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 가감지급사업에 병원급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지연 차장
심평원 평가기획부 김지연 차장은 17일 심평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도 제왕절개분만 평가결과 및 가감지급 요양기관 설명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제왕절개분만 적정성평가 가감지급 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과 분만건수 200건 이상의 종합병원이다.

2012년 가감지급사업 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47곳 등 총 91기관이었다.

김지연 차장은 "병원급이 전체 분만 건수의 40%를 차지하고, 200건 이상되는 기관도 107개"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평가결과를 보니 총 제왕절개분만율 증가폭이 가장 컸고, 위험도를 보정했을 때도 예측범위를 벗어난 비율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총 제왕절개분만율에서 병원은 2010년 33.4%에서 2011년 34.3%로 0.9%p 증가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각각 0.2, 0.1%p씩만 늘었다.

초산 제왕절개분만율도 결과는 마찬가지.

병원은 2010년 33.3%에서 2011년 34.4%로 가장 큰폭인 1.1%p 늘었다. 상급종합병원은 오히려 0.5%p 줄었고, 종합병원은 0.1%p 느는게 그쳤다.

김지연 차장은 "외부에서 병원으로 가감지급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내년에는 병원도 포함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평원은 이와함께 초산 제왕절개분만율 관리에도 신경쓸 예정이다.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이 2010년부터 총 제왕절개분만율을 앞섰기 때문이다.

제왕절개분만율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은 2005년부터 산출하기 시작했는데, 총 제왕절개분만율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총 제왕절개분만율은 각각 36%, 36.4%인데 반해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은 36.1%, 36.5%로 더 높게 나타났다.

가감지급사업에서도 총 제왕절개분만율은 평균 점수가 -2.22점이었지만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은 2.66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평균점수는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의미한다.

김 차장은 "내년부터는 제왕절개분만율 종합점수를 계산할 때 초산도 포함한다. 그렇게 되면 총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초산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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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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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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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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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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