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최근 IMM 인베스트먼트 희망기금 500만원을 척추측만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신재민 양(14세)에게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우경 원장과 백세현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IMM 인베스트먼트 장동우 대표, 환아 보호자가 참석했다.
특히 장 대표는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에게 재민이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술 후 회복중인 재민이의 병실을 직접 방문해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재민이는 선천적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폐 압박과 성장장애 등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동생까지 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어 어머니 혼자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형편이었다.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척추측만이 진행되고 있어 심해질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기에 수술이 이루어져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면서, "소중한 나눔활동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동우 대표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조금이나마 아이가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재민이가 병이 낫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