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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 경쟁사 지분 사들이기 "속내가 궁금해"

녹십자, 유한, 한독 등 주식 취득 활발…적대적 M&A설도 제기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12-27 11:48:20
지난 10일 녹십자의 행보는 업계의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동제약 지분 177만주를 사들이고 단숨에 2대 주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이 수년간 현 경영진과 주요 주주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있었다는 점에서 녹십자가 제약업계 최초 적대적 M&A를 단행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i1#제약업계 상위사들의 경쟁사 지분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주식을 산 쪽은 대부분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그 속내는 며느리도 모른다.

약가인하, 쌍벌제 등으로 갈수록 제약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상위사들의 지분 투자 움직임은 최근 유난히 분주했다. 하반기만 봐도 그렇다.

먼저 앞에 소개한 녹십자다. 이 회사는 일동제약 말고도 지난 8월 면역세포치료제 이노셀의 지분 23.55%를 확보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

3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이 있는 유한양행도 지난 11월 초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9%를 취득하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와 무관하게 투자와 판권확보 차원의 유상증자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한올 수혜가 크고 유한은 장기적으로 부족한 신약파이프라인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같은 달 말 테라젠이텍스 지분 9.18%를 사들이기도 했다. 또 한독약품은 지난 9월 제넨텍 주식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제약사들의 경쟁사 지분 투자는 예전에도 있어 왔지만 최근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약가인하, 쌍벌제 등으로 제약업계 상황이 크게 안 좋아졌다는 데 있다. 한 번도 없었던 적대적 M&A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이유"라고 바라봤다.

한편, 업계 1위 동아제약 주요 주주에는 GSK(9.91%), 한미약품(8.71%), 오츠카제약(7.92%), 녹십자(4.2%)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11.09%의 강신호 회장 외 특수관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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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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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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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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