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이 본격적인 항암제 국내 영업에 들어간다.
삼양바이오팜(대표이사 곽철호)은 2011년 11월 모그룹인 (주)삼양사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주식회사 삼양사의 의약∙바이오 사업을 분리해 신설한 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은 1996년 약물전달기술의 하나인 경피제형(패취) 의약품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제약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매년 매출액의 3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의약품 DDS 개발에 노력했다.
그 결과 주사제형 분야에서는 난용성 항암약물을 가용화하거나, 일정기간을 서방형으로 주사하거나, siRNA 등 약물전달이 어려운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Polymeric Micelle(PM™), Polymeric Nano Particle (PNP™), Polymeric Micro Particle(PMP™), Long Acting Microparticle (LAMP™) 등 다양한 기반 기술 개발에 성공한 상태다.
또한 경구제형 분야에서도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헐 수 있는 Slow Release(SR) 기술, 기존보다 적은 약물 함량으로 생체이용률을 높힌 Bio-Availability(BA) Enhancing 기술, 대장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Colon Specific Delivery System(CSDS™) 기술 등 DDS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DDS 기반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항암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현재 판교 신도시 테크노밸리에 1750평의 부지에 1500억여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의약∙바이오 R&D 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는 삼양바이오팜의 연구개발 메카로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 투자와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아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제인 '제넥솔® 주사제'와 DDS 기술을 적용한 '제넥솔®PM 주사제'를 생산해 국내 파트너사에 공급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 동남아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DDS 기반기술을 적용한 개량신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일반 제너릭 제품에도 DDS 기반기술을 이용하거나 공정개선 원가절감을 통해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차별화된 의약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