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암과 천식,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에 대한 질 평가가 이뤄진다.
내년 본격적으로 질 평가를 위해 위암, 간암, 만성폐색성폐질환에 대한 예비평가도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계획'을 통해 올해 7개 영역 29항목에 대한 의료의 질을 평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왔던 6개영역 21항목보다 다소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암질환 중 사망률 1위인 폐암과 만성질환인 천식 평가가 추가로 진행된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및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 영역도 평가한다.
폐암 평가는 7월 진료분부터 이뤄지며 1년 단위로 매년 평가한다.
2011년 진료분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평가대상 기관은 126개소로 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73개, 병원 6개, 의원 3개였다.
평가지표는 과거흡연력 기록 비율, 항함화학요법 혼자 동의서 비율, 방사선치료 기록비율 등 21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만성질환인 천식 평가역시 7월 진료분부터 시작된다.
현재 안으로 나와있는 평가지표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4월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지표안에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진료지속 환자 비율, ICS 없는 SABA 단독 처방 환자 비율 등이 들어있다.
이밖에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허혈성심질환(I20~I25)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7개질병군 포괄수가 평가도 5퉐에 예비평가가 완료되는 데로 평가지표 및 기준을 확정한 후 하반기부터 본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평가결과에 대한 가감지급 사업 항목도 확대된다. 기존 6개 항목에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외래처방약품비 등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난다.
내년 본격적인 평가를 위해 올해 위암, 간암, 만성폐색성폐질환 등의 예비평가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