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한의계 "의사 의료기 독점권 주장 리베이트 때문?"

참실연 성명 "한의사도 모든 현대 장비 사용할 권리 있다" 주장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17:22:13
검찰이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나오자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회(참실연)는 '모든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며 벌써부터 군불을 지피고 있다.

검찰은 최근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21일 참실연은 성명을 통해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와 한방보건지도에 필요하다면 모든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참실연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했다"면서 "이러한 결정에 의사협회에서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기 분류를 보면 양방·한방을 따로 나누는 분류도 없을 뿐더러 양방이나 한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역시 따로 구분돼 있지 않다는 것.

참실연은 "초음파라고 하더라도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 또는 한방보건지도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의학의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사용하면 상관 없다"면서 "이는 초음파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의료기기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의료법에서 한방의료행위 또는 한방보건지도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것이 아니라면 모든 의료기기는 각 면허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참실연의 판단.

참실연은 "의-약사가 성분명 처방을 둘러싸고 싸우는 원인 중 하나는 리베이트의 주도권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면서 "의사들이 의료기기의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받는 리베이트가 아까워서 그러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참실연은 "의료계가 이유없이 타 학문을 폄훼하고 타 직능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그만하라"면서 "의사들이 리베이트, 성폭행이나 살인 등과 같은 행위부터 척결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료인으로 거듭나기를 신신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