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소비자가 병원 정보 활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에 나섰다.
심평원은 12일 '병원평가, 진료정보 관련 홈페이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기간은 3개월, 연구비는 4천만원이다.
심평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병원평가, 진료정보 부분의 이용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정보 활용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열렸던 심평원과 의료소비자단체의 공동 워크숍에서도 제기됐던 문제다.
당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은 높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정보에 어떻게 쉽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병원평가정보, 진료비정보 등 공개화면의 현황을 분석하고 병원평가정보 공개방법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찾기 쉽게 관련 정보에 대한 탐색 경로 재검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보완 및 발굴 ▲사용자 편의 중심의 정보 검색방법 ▲전문용어 순화 및 평가결과 표현방법 등이다.
한편, 공정경쟁 입찰로 진행되는 연구용역 입찰 마감은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