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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환자표본자료 업그레이드…"자료 다양화"

5월 '고령-소아청소년' 자료 추가 공개 "대표성 확보"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11:41:5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등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환자표본자료를 다양하게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심평원은 2009년 입원환자표본자료 외에 최근 2개년도 전체환자표본을 추가로 제작해 공개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환자표본자료 공개를 시작한 후 약 10여개월 만에 자료를 다양화한 것.

환자표본자료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기초로 진료개시일 기준 1년간 진료받은 환자를 표본추출한 연구목적의 자료다. 환자구분 대체키를 부여해 개인식별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환자표본자료는 2010년과 2011년 전체환자표본(HIRA-NPS)과 입원환자표본(HIRA-NIS)이다.

전체환자표본자료에는 1년 단위로 전체환자 약 140만명의 자료가 들어있다.

5월에는 65세 이상의 고령환자표본(HIRA-APS)과 20세 미만 소아․청소년환자표본(HIRA-PPS)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각각 약 80만명과 110만명의 자료가 들어간다.

심평원은 환자표본자료를 다양화한 이유에 대해 "특정영역의 표본을 따로 추출함으로써 해당영역에 대한 자료의 타당성 및 대표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 청구자료 중 입원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이기 때문에 전체 환자표본자료를 가지고 중증질환과 같은 입원진료를 연구하기에는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6월 표본자료를 공개한 후 올해 4월 현재까지 총 75건의 환자표본자료를 제공했다.

표본자료를 활용해 나온 연구들 중 SCI 급 학회지인 국제산부인과학회지에 2편이 실렸다. 이밖에도 국내학회지에 1편, 박사논문 1편 등 총 4편이 게재됐다.

심평원은 연구 활성화를 위해 표본자료를 연구 목적에 맞게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담해 줄 수 있는 건강보험 표본자료 전문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보험 표본자료 전문가는 청구자료의 성격, 표본자료 활용법, 통계학적 기본지식, 방대한 양의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필요로 한다"며 "올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표본자료는 일반 연구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료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안내된 자료사용절차 과정을 거친 후 DVD로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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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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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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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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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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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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