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체중을 줄이면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핀랜드 오이바우니수면클리닉 앙리 투오미레토(Henri Tuomilehto) 박사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5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년간 운동유무와 식단을 조사하는 한편 수면무호흡증 정도를 체크했다.
조사결과, 평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인 사람 중 6명에서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이 중등도로 진행된 반면, 대조군에서는 12명이 중등도로, 2명은 중증으로 악화됐다.
투오미레토 박사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수면무호흡증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초기질병이 완쾌되거나 악화로 진행되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