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남성은 양성 전립선 병변이 있을 경우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앤드류 런들(Andrew Rundle) 교수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전립선 생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난 남성 494명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14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전립선 양성병변인 비만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2.15배 높았으며, 전립선암 가족력 등 위험요소를 조정해도 1.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런들 교수는 "전립선 양성병변이 있는 남성은 비만으로 인해 전립선 발병률이 높아지는만큼 꾸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