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가뜩이나 불안한 서남의대 학생들 흔들지 말라"

비대위 입장 표명…"교육부 학위취소 방침 철회하라" 촉구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3-05-08 11:31:36
교육부가 부실 교육 등을 이유로 서남대 이사진과 감사에 대한 취임 승인을 취소하자 서남의대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환영 의사를 밝히며 지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학점과 학위 취소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남대 의과대학 비리사학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서남의대 비대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제라도 이번 사태의 원죄를 안고 있는 설립자와 이사진에 대한 처벌이 내려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의 수많은 비리가 설립자 재판과정에서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비리재단에 학교가 다시 넘어가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서둘러 임시이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대위는 "학생들이 불안을 가라앉히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도덕적 자질과 경륜을 갖춘 인물을 선정해 임시이사를 파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학점과 학위 취소를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내놨다. 지금이라도 소송을 포기하고 이같은 방안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비대위는 "근거없는 잣대를 들이밀며 학생들과 젊은 의료인을 매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 국민의 혈세로 소송을 끌고가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쥐고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사법부 또한 이러한 교육부를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