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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는 간호사 되지 말란 법 없지 않나"

협회, 사이버연수원ㆍ교육평가원 도입 통해 보수교육 강화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11:33:34
"조선시대의 신분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노력하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도록 기회와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는 2018년부터 간호인력 체계가 간호사-1급 간호실무인력-2급 간호실무인력의 3단계로 개편되는 것과 관련 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간호인력개편추진단과 학술국을 신설한 데 이어 이달에는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하는 등 교육 이수자들이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인정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강순심 회장
22일 간무협은 서울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비해 보수교육의 질을 강화하고 교육 이수자를 확대하는 등 보수교육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먼저 간무협 강순심 회장은 "올해는 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15일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한 데 이어 보수교육 이수가 1급 실무간호인력이 되는 지름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무협이 보수교육 강화에 사활을 건 것은 최근 간호사협회가 간호실무사 도입이 의료 서비스 질의 하락을 초래한다는 주장으로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강 회장은 "복지부가 간호인력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간호사협회와 갈등 구조로 비춰질까봐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웠다"면서 "신분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협회로서는 노력하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도록 기회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경력만으로 간호사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교육과 경력, 시험을 다 인정받아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해 보수교육의 질을 강화하고 교육평가원 설립을 통해 양성 과정과 평가 인증을 관리하는 것은 모두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 도입의 일환이라는 것.

강 회장은 "2016년 교육평가원 설립을 목표로 기금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평가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를 개발,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표준교육과정 및 양성기관 인증기준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를 산부인과, 피부과, 한방분야, 노인요양분야까지 각 분야별로 확대하겠다"면서 "교육 이수자의 대다수가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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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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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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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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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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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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