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강정석호' 위기의 동아ST 구세주 될까

리베이트 적발 후 처방액 급감…경영 능력 발휘 주목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3-05-24 11:59:35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 회장으로부터 보유 주식 전량을 물려받고 경영 전면에 나선 4남 강정석 사장이 위기의 동아ST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약 사업부 동아ST는 지난해 말경 리베이트 적발 후 처방액이 급감하고 있다.

처방액 감소에는 약가인하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리베이트 적발 후 생긴 의사들의 동아약 반감이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다.

지금도 동영상 강의료 부분은 애초에 동아가 리베이트 목적으로 지급했냐 아니냐를 두고 법적 다툼이 한창인데 여기서 의사들은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에서는 합법이라고 해놓고 법정에서는 리베이트라고 했다"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동아ST는 리베이트 적발 후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가장 최근 집계 데이터(UBIST)인 4월 원외처방조제액만 봐도 25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4% 줄었다. 이는 상위 5대 업체 중 가장 부진한 성적표다.

지난 1~3월에도 동아ST는 월 처방액이 달마다 100억원 안팎으로 급감했다.

상황이 이렇자 업계는 경영권을 물려받은 강 사장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하고 있다.

일단 주위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강 사장이 그간 경영 수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경영관리팀장과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거쳐 2008년부터 영업 마케팅 담당 부사장(운영총괄), 2010년부터 연구·개발(R&D) 분야 총괄책임자를 맡았다.

경영관리, 영업, 연구개발 등 제약사 경영에 필수적인 모든 핵심사업 분야를 두루 관할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 사장은 동아제약 창업자 고 강중희 회장과 2세대 강신호 회장을 잇는 3세대 경영인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난관에 빠진 동아ST가 강 사장 경영 체제에서 얼마나 빨리 부진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바라봤다.

관련기사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