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여성 마케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제약사 여성 마케터들로 구성된 'WMM (Woman Marketer Meeting)'는 오는 6월 20일 창립 20주년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강남 노보텔 2층 알사스 프로방스(문의: 02) 513-1820)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언니의 독설'의 저자 김미경님이 'Dream On'을 주제로 강의f를 갖는다.
한편 WMM은 지난 1992년 제약업계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발족됐다.
당시 바이엘 컨슈머 케어 마케팅 메니저이던 황연희(현 오길비 커먼헬스 한국 지사장) 부장과 동을원 사장(현 에릭슨제약), 송명림 사장(전 파맥스)이 주축이 됐다.
현재 회원수는 약 50명이며 화이자, MSD,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한미약품, 한독약품. 보령제약 등 주요 국내외 제약사 영업마케팅 임원진들이 활동 중에 있다.
임원진은 회장 박희경(한국 화이자 백신 사업부 총괄 상무), 차세대육성 안희경(엠에스디 diversified franchise 총괄 상무), 홍보 신옥숙(전 오길비), 교육 강희숙(박스터), 총무 김보영(전 엠에스디) 등이다.
WMM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제약계 여성 마케터 네트워크 구축 ▲제약계 동반 성장 ▲차·부장급 차세대 리더 양성 등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제약계 여성 마케터들 역할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