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의약품 전문 회사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제 '클로자릴(클로자핀)'을 오는 7월부터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클로자릴'은 최초로 개발된 비정형 조현병 치료제로, 약제 내성 조현병 환자 또는 심한 추체외로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또 자살 행동 위험이 있는 조현병 또는 분열정동 장애 환자의 자살행동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이번 조현병 치료제 공급은 그간 환인제약이 신경정신과 영역에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환인제약은 '클로자릴' 외에도 '리페리돈(리스페리돈)', '쿠에타핀(쿠에티아핀)', '자이레핀(올라자핀)' 등 비정형 조현병 치료제와 '페리돌(할리페리돌)' 등 기초 정신 약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