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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서울시 건강포인트 시범사업 놓고 '내홍'

의원협회 "선택의원제 복사판"-서울시의사회 "보건소와 협력모델"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3-06-18 13:11:56
서울시가 고혈압·당뇨 환자가 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서 자가 관리교육을 받은 후 건강포인트를 얻도록 하는 방안을 공개하자 의료계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만성질환관리제의 복사판으로 주치의제도로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전국적인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이다.

18일 의원협회는 "서울시의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기존에 정부가 추진했던 선택의원제 또는 만성질환관리제도와 유사한 제도"라면서 "본 제도의 시행을 적극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6월 중으로 7개 보건소를 선정해 향후 1~2년간의 시민 건강포인트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의 건강포인트 시범사업 실시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등록, 교육, 방문, 치료 성과 등에 대해 환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환자가 등록한 민간 의료기관에서 필수검사료 등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서울시의사회 역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사이의 효율적 역할분담, 지역사회 만성질환 등록관리, 단골의료기관 지속이용 유도 등의 이유로 민간의원-보건소의 협력관리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반면 의원협회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이 만성질환관리제의 판박이에 불과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키웠다.

의원협회는 " 이 제도에 참여하는 환자는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을 위해 특정 민간 의료기관에 등록을 해야 한다"면서 "이는 선택의원제와 만성질환관리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서울시로 국한된 사업이 향후 전국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이어 "비록 의료기관이 직접적으로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조절 정도에 따라 환자에게 포인트를 지불한다"면서 "이 포인트는 특정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실질적인 성과연동지불제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소와의 환자 정보 공유 역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협회는 "환자의 등록과 방문 여부, 성과 포인트 지불을 위해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환자 개인정보를 공유하지만 이 정보가 어떻게 악용될지 모른다"면서 "보건소가 만성질환 교육을 담당하는 것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의협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와 각 구 의사회에 본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의사 표명을 요구한다"면서 "또한 향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구 의사회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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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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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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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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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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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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