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비뇨기과 "병원별 전공의 교육 노하우 공개합니다"

기피과 수련교육 극복 자구책…"환자치료 기본 술기 표준화"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3-08-03 06:20:29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공의 지원 기피 현상으로 인한 수련 공백을 줄이기 위해 족보를 표준화해 책자로 발간할 예정에 있어 주목된다.

비뇨기과학회 관계자는 2일 "주요 수련병원별 전공의 학습자료, 일명 '족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를 아우르는 공통된 책자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회가 이처럼 족보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비뇨기과 지원 기피 현상으로 인해 수련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일부 년차에 전공의가 전무한 수련병원이 늘어나면서 저년차 전공의 교육과 수련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학회 관계자는 "신입 전공의 교육은 바로 윗 년차나 치프가 하게 되는데 지원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교육 담당 전공의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많은 병원들이 수련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르칠 전공의가 없다면 책으로나마 우선 교육의 공백을 메꿔보겠다는 복안이다.

학회는 올해 초 각 수련병원들에 공문을 발송해 각 병원별 족보를 수거하는 중이다. 또한 이달 내로 책자 간행을 위한 전공의 도우미팀을 구성하고 8월에서 9월까지 교수들에게 회람을 거친 뒤 11월에 책자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이 책자에는 각 병원별 족보를 기본으로 공통 교육안을 구성하며 각 병원별로 다른 내용은 주석 등을 이용해 참고자료로 담는다.

학회는 이 책자를 전공의 모집이 끝나는 1월 경에 전국 수련병원 신입 전공의들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학회 관계자는 "책자라 발간되면 비뇨기과 환자의 치료에 대한 오더와 검사방법, 기본 술기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뇨기과에 대한 호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물론 비뇨기과가 언제까지 이러한 상황에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선 닥쳐진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