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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글리플로진, 아시아인에 효능 입증…란셋 게재

글리메피리드 대비 저혈당 발생 등 낮춰…윤건호 교수 참여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3-08-13 18:13:04
곧 출시될 새 당뇨약 '카나글리플로진'이 기존 당뇨약 '글리메피리드'보다 저혈당, 공복혈당, 중증 부작용 발생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여한 이같은 임상 결과는 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란셋(Lancet) 7월호에 게재됐다.

윤 교수는 아시아 연구자들을 대표해 자료 분석 및 논문작성에 참여했다.

윤건호 교수.
연구진은 윤 교수를 포함 미국 페닝턴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 윌리엄 세팔루 박사 등 미국, 캐나다, 유럽 연구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새 당뇨약 '카나글리플로진' 효과와 안전성 입증을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9개국 157개 의료기관에서 제2형 당뇨환자 1450명을 관찰했다.

그 결과 '카나글리플로진' 복용군이 기존 당뇨약 '글리메피리드' 복용군보다 저혈당, 공복혈당, 중증 부작용 발생 정도가 낮았다.

환자 나이는 18~80세로, 52%인 756명은 남성, 48%인 694명은 여성이었다.

인종은 67%인 978명은 백인, 20%인 284명은 아시아인, 4%인 61명은 흑인, 9%인 127명은 기타인종이었다.

연구는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 '300mg군, '글리메피리드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글리메피리드군' 34%(165명)가 저혈당이 발생한 반면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은 6%(27명), 300mg군은 5%(24명)로 유의하게 낮았다.

또 '카나글리플로진' 100mg, 300mg 환자군 공복혈당 역시 시험 시작 후 감소치가 각각 -6mg/dL, -9mg/dL로 52주간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중증 부작용도 '글리메피리드군'은 8%(39명)가 발생한 반면 '카나글리플로진' 100mg군은 5%(24명), 300mg군은 5% (26명)로 적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당뇨약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새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환자 임상연구가 포함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나글리플로진'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중 하나로 소변을 통해 포도당 배설을 늘려 혈당을 개선시키는 새 계열 당뇨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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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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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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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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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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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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