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병원에서 취객이 의사를 의자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한 교수가 자조섞인 농담을 건네 눈길.
개가 사람을 물어도 뉴스에 나오지 않는 것처럼 환자가 의사를 때리는 것도 우리나라에서는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다는 것.
이 교수는 "아마 의사가 환자를 의자로 때렸다면 온갖 방송과 신문에 대서특필됐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뉴스에 자막 하나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
이어 그는 "나도 전공의 때 환자에게 맞은 적이 있는데 그때 선배가 했던 말이 도망가라는 것이었다"며 "의사가 환자가 무서워 응급실에서 도망가는 현실이 말이 되느냐"고 꼬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