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가 일차의료 선도를 위해 지도전문의 기준 강화 등 수련교육 개선책을 공표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12일 "최근 열린 병원협회 수련교육심판위원회에서
지도전문의 수를 현행 N×4에서 (N-1)×4로 #상향 조정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전문의 기준은
2015년 전공의 정원 책정부터 적용된다.
학회 측은 이번 지도전문의 기준 조정이 전공의 #외래 및 입원진료 수련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차의료의 질적인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이와 함께 초음파 연수교육과
CPX(표준화 환자 진료시험)
100% 도입 등을 제시했다.
가정의학회는 2008년 내시경특별위원회와 2012년 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 등을 통해 전공의와 전문의의 내시경 및 초음파 술기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PX의 경우, 2009년 전문의 고시 2차 시험 도입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400명의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밖에 전공의 수련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사회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 수련 필수교육 선정 등도 병행한다.
김영식 이사장(울산의대)은 "이번 지도전문의 기준 상향 조정으로 가정의학과
수련강화 방안의 로드맵을 완성했다"면서 "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