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국산 ARB '카나브(피마살탄)'에 이뇨제를 합친 '라코르정 60/12.5mg'을 출시했다.
회사는 '라코르정' 출시 계기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일반약은 물론 전문약 부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앞선 지난해 11월 동화는 '피마살탄' 원개발사인 보령제약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서 동화는 '라코르정' 국내 판매 및 아시아 2개국의 라이센싱 아웃(특허기술사용허가)을 담당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라코르정 발매는 동화가 전문약 시장의 진입에 확실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순환기 등 처방약 시장에 영업력과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탁월한 강압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라코르정 판매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코르정 60/12.5mg' 보험약가는 정당 670원이다. 오는 12월에는 '라코르정 120/12.5mg'도 발매된다.
한편 동화(회장 윤도준)는 9월 1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 Business Excellence 전무 출신 이숭래씨를 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신임 이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낸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그간 부족했던 전문약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동화의 승부수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