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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법 걱정 뚝! "병의원 무료 홈페이지 쓰세요"

심평원 미니홈피 공개…"장차법 위배 안되게 웹 접근성 준수"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10-22 12:10:3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홈페이지가 없는 병의원에 미니 홈페이지 무료 제공에 나섰다.

홈페이지를 갖출 여력이 안되는 영세 개원가나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관련 법률'(장차법)을 우려해 홈페이지를 폐쇄하는 개원가에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심평원은 "국민에게는 의료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기관은 홍보와 함께 장애인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 미니 홈페이지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22일 밝혔다.

심평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8만여 의료기관 중 홈페이지가 있는 요양기관 비율은 6.9%뿐이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90.7%, 종합병원은 78.3%가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는 반면 병원 31.3%과 의원 8.2%만이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영세 기관의 홈페이지 제작, 보유는 아직도 버거운 상황.

이에 심평원은 의료기관이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미니홈페이지 구축시스템(Web-Site Create System, WCS)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정보통신실 김성규 실장은 "WCS는 간단한 클릭만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지 않도록 웹 접근성을 준수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WCS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는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료 홈페이지는 장차법을 우려하는 개원가에도 주효할 전망이다.

홈페이지를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정하는데 평균 200만원에서 5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아 일부 의원은 홈페이지를 폐쇄하거나 블로그로 전환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심평원은 현재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의약단체에서 추천한 500기관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WCS 이용을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요양기관 전용 업무포털서비스(http://biz.hira.or.kr)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신청 및 자료제출 > 요양기관정보화지원 > '미니 홈페이지 구축신청'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31일까지다. 서비스 문의는 Help-Desk 02)705-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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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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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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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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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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