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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판치는 혈액투석병원…심평원 옥석 가려낸다

신장학회 지속적 건의 반영해 적정성평가 항목에 윤리성 추가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10-30 11:50:04
불법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혈액투석병원을 걸러내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본격 나섰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 '윤리' 부분을 평가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 것. 연구비는 4000만원.

심평원은 30일 "환자유인 및 금품제공 등 불공정 행위를 하는 혈액 투석 문제 기관 관리는 전체 혈액투석기관의 질 향상을 유도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 본인부담률 10%를 환자에게 받지 않아도 나머지 90%의 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적 목적으로 박리다매식 경제적 보상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면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환자유인 및 금품제공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범․가치 부분' 신규 평가지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심평원은 앞으로 혈액투석 기관의 불법행위를 비롯해 환자유인 등 탈법운영현황과 환자피해 사례를 모아 실태 분석을 할 예정이다.

또 규범․가치 부분 평가기준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조사해 비교분석하고 지표 및 기준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지표 도입에 대한 법률적 검토도 뒤따른다.

심평원 관계자는 "윤리 문제를 객관화, 수치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연구결과가 나오면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의 이같은 방침은 대한신장학회의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의료법은 본인부담금 면제나 할인행위 등 영리목적 환자 소개, 알선, 유인행위는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혈액투석 의료기관 중 본인부담 면제, 금품 제공 등으로 환자 유인행위를 하는 곳이 많은데다가 실태조차도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신장학회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을 신고하면 환자들이 항의하는 식이라서 정부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회 차원의 자정 노력보다 정부 차원에서 윤리 문제를 평가에 반영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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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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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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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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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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