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노른자땅 'DPP-4 억제제+메트포민' 당뇨 복합제 시장에 가세했다.
DPP-4 억제제는 현재 대세 당뇨약인데 그중에서도 DPP-4 억제제에 메트포민을 합친 복합제는 대세 중에 대세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UBIST 기준 967억원을 올린 DPP-4 억제제 부동의 1위 자누비아(시타글립틴)만 봐도 DPP-4+메트포민 복합제 자누메트가 단일제 처방액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LG생명과학이 DPP-4+메트포민 복합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미메트 서방정'이 그것인데 자체 개발한 제미글로에 메트포민을 합쳤다.
회사에 따르면, 제미메트 서방정은 자누비아 대비 우월한 DPP-4 억제,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능,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등을 임상에서 입증했다.
또 독자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해 메트포민 복용시 흔히 발생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식사 유무와 상관 없이 1일 1회 50mg 단일용법으로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11월부터 발매됐으며, 국내 공동판매 파트너인 사노피와 판매 중이다. 정당 약값은 471원이다.
한편 제미메트 서방정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재 중국, 터키, 인도 등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현지 법인을 통해 임상 및 허가신청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