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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 들어간 학부모들, 의협 "부실의대 폐쇄해!"

"정부 신속한 부실의대 정리, 대학 인증평가 강화" 입장 표명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3-12-05 12:04:01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관동의대 학부모들이 의협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일부 의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호소하자 이들 부실의대를 조속히 폐쇄조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관동의대 학부모들은 4일 의협 주차장에서 관동의대 정상화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의협은 5일 부실의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속히 해당 의대를 폐쇄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송형곤 대변인은 "정부의 신속한 부실 의대 정리와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반드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교육부는 교비 횡령, 임상실습 교육과정 관리 및 운영부실 등의 감사결과에 따라 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신속하게 부실 의대를 처리하지 않아 학생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의료계는 교육환경 개선, 부실 의대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수차례 발표했지만 아무런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교육부는 서남의대 폐쇄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면서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학 인증평가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협은 "범의료계 차원에서 임상실습은 물론 의학의 바탕이 되는 기초의학 교육환경 기준을 강화해 기술자가 아닌 참 의학자를 양성하고, 전문가로서의 사명감과 윤리의식까지 철저히 교육하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환기시켰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의대 교육환경에 대한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의대 신설은 단순히 지역경제발전이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되지 않도록 범의료계, 범국가적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동의대 학부모들은 4일 오후부터 의협 주차장에서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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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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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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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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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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