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세종청사 시대 개막…세종시의사회 비중 커질까?

정찬의 회장 "복지부 소통 채널·대관업무 역할 커질 것"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3-12-23 21:17:50
세종시 복지부 청사 시대가 개막하면서 세종시의사회의 역할론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17번째 시도의사회 승격을 시도하고 있는데다가 복지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세종시의사회의가 지역 이점을 이용해 급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23일 세종시의사회 정찬의 회장은 "복지부 세종시 청사시대가 화려하게 개막하면서 세종시의사회의 역할 비중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의사협회가 우리 의사회를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세종시의사회는 충남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청원군 일부를 합친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지난 해 지역 의사회를 통합, 새로 출범하게 됐다.

올해 초 의사회는 17번째 시도의사회로 승격하는 안을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올려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아직 인가는 떨어지지 않은 상태.

최근 세종시의사회는 세종시에 이전한 보건복지부 청사에 "세종시 의사들은 복지부 직원들을 (원격진료 대신) 대면진료하겠다"는 환영 플래카드를 내걸어 관심을 끈 바 있다.
정 회장은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맞물려 세종시의사회의 역할도 증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거리 여건상 의협 등 지도부가 복지부와 왕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세종시의사회가 대관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협회도 세종시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을 상주시키는 방안을 등 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복지부와의 논의 채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자연스레 우리 의사회를 통한 접촉이 늘어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충남의사회 송후빈 회장도 세종시의사회의 역할과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데 힘을 실어줬다.

송 회장은 "세종시 출범 당시부터 세종시의사회 창립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입장이었다"면서 "청사 가까이 있다는 메리트만으로도 역할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회원 수 부족과 열악한 제반 여건은 여전히 세종시의사회의 급성장 발목을 잡고 있다.

정찬의 회장은 "아직 사무실도 없고 행정직원이 없는 상태라 대관업무를 하려면 임원들이 병의원 문을 닫고 나가는 상황"이라면서 "회원 수도 충남의사회의 4%에 불과해 시도의사회로서의 역할이 버거운 게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는 "시도의사회 승격과 함께 의협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면서 "충분한 지원만 있다면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북의사회 홍종문 회장은 "세종시의사회가 회원 수가 적어 시도의사회 역할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한 감이 없잖아 있다"면서 "일단 몇백명 정도로 회원 수를 늘려야 의사회 차원으로 대관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