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차기 심평원 원장에 손명세 교수 하마평

복지부, 후보 3명 제청…대통령 귀국 직후 임명 예상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1-23 06:43:17
차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임명이 임박했다. 새 심평원장으로는 연세대 손명세 보건대학원장(60, 사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의료계 및 정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심평원장 모집 과정에서 손명세 교수를 포함해 4명이 지원했고 이 중 3명이 최종후보로 추려졌다.

심평원장 인사는 지난해 2월 첫 공모에서 실패하면서 10개월이 넘도록 강윤구 원장이 연장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심평원장 인선은 공모를 진행해 임원추천위가 3배수를 선발해 복지부에 보고하고, 복지부 장관이 청와대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1인을 낙점한다.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리고 27일 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임원추천위는 지난 15일 후보자 면접을 시행하고 이튿날 3명의 후보를 추려 복지부에 전달했다.

정부 관계자는 "심평원장 인선은 진행중"이라면서 "대통령이 해외 순방 후 22일 귀국하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명세 학장은 이미 심평원장 모집 공고가 났을 때부터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유력후보로 점쳐졌다. 포털 사이트에는 '심평원장'이 연관검색어로 뜨고 있을 정도다.

손 학장은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방의학 전문의로 의료윤리, 생명윤리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명치료 중단 등을 주장하며 웰다잉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손 학장은 의약분업 전후로 해서 정부 정책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1998년 보건복지부 의약분업추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의약분업의 근간 마련에 일조했다. 동시에 복지부 장관 자문관 활동도 했다. 의약분업 직후인 2000~ 2004년에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손명세 학장은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공동대표,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한국인 중에서는 세번째로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으며,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에서 특별보좌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공중보건학회 차기회장에 선임됐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