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은 오는 7월 개원을 앞둔 문경 연수원의 이름을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의료인을 위한 전문 연수시설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2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연수원은 그간 '메디컬 HRD센터'로 불렸으나 더욱 쉽고 친근한 명칭을 교직원 대상으로 공모한 끝에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으로 개칭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서울대학교병원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연수시설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2008년부터 연수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한편, 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에 위치한 인재원은 연면적 14,000 m²(4,200평),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다양한 교육시설과 숙박시설, 복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인재원 시설은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대강의실(180명 수용), 집중세미나실과 분임토의실을 갖추게 되며, 2인실 84실 등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센터 주변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외부경관을 조성 중이다.
오병희 원장은 "국내 의료교육을 선도해온 서울대학교병원의 탁월한 노하우를 인재원을 통해 타 병원 및 의료 관계자와 공유하고, 일반 기업체 등에도 적극 개방해 첨단 의료지식 등을 전파하는 중심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