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2월부터 양사가 각각 선정한 제품에 대해 공동 판매를 진행한다.
양사가 각자의 제품을 상호 공동 프로모션하는 쌍방향 협력 방식의 파트너쉽은 업계에서 이번이 최초다.
그간 제약계는 다국적사가 자사의 특정 품목을 국내 업체에 코프로모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약이 일반적이었다.
MSD와 한미는 이같은 쌍방향 협력관계를 2월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MSD의 9품목을 코프로모션한다.
▲안드리올(남성갱년기장애치료제) ▲코솝에스(녹내장치료제) ▲에멘드(항구토제) ▲인반즈(항생제) ▲리비알(여성갱년기치료제) 등이 그것이다.
또 ▲프로페시아(탈모치료제) ▲프로스카(전립선비대증치료제) ▲이지트롤(고지혈증 치료제) ▲포사맥스 패밀리 (골다공증 치료제) 등도 해당된다.
MSD는 한미약품의 ▲히알루미니(안구건조치료제) ▲팔팔(발기부전치료제) ▲탐수로이신(전립선비대증치료제)를 담당한다.
한편 코자와 아모디핀 복합제를 개발해 각각 코자 XQ와 아모잘탄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판매 및 해외 진출 협력을 하고 있는 MSD와 한미는 이번 제휴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