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원장 김인구)은 24일 "강원지역 의료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면적 24,751㎡(7500평), 12층(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신관 증축 기공식을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2015년 8월 신관이 완공되면 전체 연면적 99,405㎡(30,100평), 병상 수는 기존 659병상에서 850병상 규모로 도내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
신관에는 심혈관, 뇌신경, 관절 질환 등에 대한 전문센터를 신설하고 건강검진센터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백혈병 환자의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동지역 최초로 조혈모이식센터가 개설된다.
더불어 갑상선질환 및 암 치료를 위한 전문치료실과 암 진단 장비에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이 설치되어 PET-CT 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구 원장은 "신관 증축을 통해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원 영동지역 의료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완공으로 지역 내 병상부족 현상 해소와 신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