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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일동제약 적대적 M&A 없지만..."

조순태 사장 "시너지 낼 수 있는 합병은 언젠가 필요"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12 11:57:21
녹십자 조순태 사장이 "일동제약에 대한 적대적 M&A는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관계의 M&A는 제약산업의 더 큰 그림을 위해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견해도 빼놓지 않았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제약협회 신임 이사장)
12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조 사장은 "제약산업 전체 규모는 17조원으로 산업 치고는 작다. (품목이) 겹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M&A는 가능하다고 본다. 사실 재산을 증대시키는 노력은 누구나 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다만 일동제약에 대한 적대적 M&A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동 지분 매입 시작부터 사업구조가 겹치지 않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봤다. 물론 당장 적대적 M&A는 없다. 다만 일동과 협력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M&A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약업계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적대적 M&A에 대한 논란은 잠재우면서도 가능성 자체는 열어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재 녹십자(29.36%)와 일동제약 최대주주 지분(34.16%) 차이는 불과 4.8%다.

조 사장은 제약협회 이사장 역할로 돌아와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조 이사장은 "제약산업이 불법의 온상으로 비춰지는 것은 옳지 않다. 예전에는 리베이트가 관행이었지만 지금은 업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종착역이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리베이트 업체에 대해서는 큰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이사장은 "협회 무용론을 잠재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회원사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실행되는 협회를 만들어 협회가 왜 존재하는지 명확한 답을 줄 것이다. 지켜봐달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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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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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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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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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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