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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승인된 국내 첫 SGLT-2 억제 당뇨약 출시

아스트라 '포시가' 비급여 출시…"다양한 병용 치료 기대"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20 11:45:38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은 국내 첫 SGLT-2 억제 당뇨약이 최근 비급여 출시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그것인데, 의료진은 기존 당뇨약과 달리 인슐린 비의존적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병용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20일 한국아스트라에 따르면, '포시가'는 1835년 프랑스 화학자 피터슨이 사과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플로리진이라는 성분에 기반한다.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 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막아 남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이다.

이때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면 자연스럽게 혈당이 낮춰지는 효과가 생긴다.

하루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 양은 약 70g이며, 칼로리로 환산할 경우 280kcal 정도다.

이런 기전 특성으로 포시가는 혈당 강하는 물론 체중과 혈압 감소 등 부가적인 이점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SGLT-2 억제제 계열 중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유럽·미국·호주 등에서도 승인된 상태다.

단독요법 또는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와 병용 가능하고, 1일 1회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경구 투여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당뇨병은 혈당 조절 외에도 혈압 및 고지혈증 관리, 체중 감량 등 모든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혈당 강하와 체중, 혈압 감소 효과가 있는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인슐린 비의존적 작용 기전으로 다양한 병용 치료가 가능해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는 SGLT-2 억제제 '포시가'는 물론 DPP-4 억제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GLP-1 유사체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등 다양한 기전의 당뇨약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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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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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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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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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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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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