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DPP-4 막내 네시나 "서울대병원 철옹성 뚫었다"

유명 병원 랜딩 작업 활발…타 DPP-4 억제제와 경쟁 준비 완료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25 06:08:59
이번에는 안된다고 했다. 아무리 당뇨약 대세 DPP-4 억제제라도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2009년 출시된 이 계열 최초 당뇨약(자누비아)보다 횟수로는 5년이 늦었으니 말 다했다.

그러다보니 제품명을 딴 이런 농담까지 나왔다.

"이제와서 (제품을) 네시나?"

눈치 챘겠지만 사연의 주인공은 한국다케다제약의 DPP-4 억제제 '네시나정(알로글립틴)'이다. 이 계열 6번째로 가장 후발주자다.

하지만 이런 막내가 일을 냈다. 학수고대하던 서울대병원 입성(랜딩)에 최근 성공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모든 국공립병원이나 개원가의 처방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한국다케다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만나 "네시나의 주요 대학병원 랜딩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특시 서울대병원은 개원가나 타 병원의 처방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첫달 처방액도 타 DPP-4 억제제 출시 당시와 비교했었때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현장 반응은 어떨까. 결론은 '나쁘지 않다'다.

일단 의료진의 반응을 종합하면 한국다케다가 내세우고 있는 네시나의 4가지 장점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다.

▲빠르고 강력한 혈당강하효과 ▲저혈당·체중증가 부작용 최소화 ▲심혈관계질환 안전성 ▲쿼트로 바인딩 기술을 적용한 DPP-4 효소 강력한 억제 효과 등이 그것이다.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네시나의 단독 및 병용 요법 임상을 보면 위약군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이 현상은 26주간 나타났고 당화혈색소가 정상 수치보다 높은 환자일수록 효과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고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도 "EXAMINE 연구를 통해 ACS를 동반한 심혈관계질병 고위험군 당뇨병환자를 상대로 네시나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점에서 적합한 약물"이라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네시나'는 DPP-4 억제제 중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함께 심혈관질환 안전성을 입증한 유일한 약이다.

한편 '네시나'는 서울대병원 이외에도 출시 전 70개 이상의 준·종합병원에 제품 등록을 마쳤다. 제일약품과 공동 판매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