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에 이어 대웅제약도 이른바 '리베이트 아웃'팀을 만들었다.
지난 21일 창단식을 가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공정거래 전담부서)팀이 그것인데, 오는 7월 시행되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염두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컴플라이언스팀은 감사실과 대표이사 직속으로 구성돼 있는 별도 조직으로 구성됐다.
팀원은 자율준수관리자 이세찬 이사(팀장) 외 사내변호사 및 법무, 회계, 감사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 5명이다.
목표는 사회 윤리경영 요구 수준에 맞춰 투명하고 적법한 정도 경영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제약회사 등이 파트너쉽을 맺고 싶은 1순위 제약회사를 만드는 것이 회사 로드맵이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컴플라이언스팀을 통해 공정거래법 관련 제보시스템, 사전협의제도,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법규현황 파악, 사내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 및 준수 여부 감시 등을 교육하게 된다.
이종욱 사장은 "이제는 단 1건의 불법이나 부정도 발생되지 않는 완벽한 구조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리베이트 투아웃제'는 불법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은 최대 1년까지 급여를 일시 정지시키고 같은 약이 2회 적발시 보험 삭제하는 법안이다.
제약계에 대대적인 영업, 마케팅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