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2014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발전후원의 밤은 병원 후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회 각계각층으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발전후원회가 매년 마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당신은, 행복을 지키는 사람' 주제로 강신호 발전후원회장과 오병희 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병희 원장의 병원의 미래 비전 스토리 발표에 이어 기부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교직원 모임인 '행복 소믈리에'에서 도시락과 커피를 제공하고 배우 김혜자 씨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으로 진행됐다.
오 원장은 "후원은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라며 "서울대병원은 새로운 의료의 패러다임을 후원인과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 이래 약 900억 원의 기부금을 접수했다.
현재 교육·연구·진료사업, 사회공헌과 나눔, 저소득층 환자 지원 등을 위한 기부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