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적응증 급여 삭제 위기에 놓은 동아ST '스티렌'이 1분기 1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렸다.
유한양행의 도입 품목 3총사 비리어드, 트윈스타, 트라젠타는 17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디칼타임즈는 4일 최근 공시된 주요 제약사 1분기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이들의 주력 품목 매출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논란이 많은 '스티렌' 처방액은 154억원이었다.
이 약은 임상자료 제출 지연으로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제) 환자 위염 예방' 목적으로 처방시 6월부터 보험 적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2일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스티렌의 '위염 예방' 보험 급여 중단 고시 효력을 20일까지 정지해 종전 보험이 살아있는 상태다.
'스티렌'의 종전 급여가 계속 유지된다면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점쳐진다.
이밖에 동아ST 제품으로는 리피논 73억원, 플라비톨 67억원, 그로트로핀 56억원, 모티리톤 55억원, 오팔몬 54억원, 타리온 5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글리아티린 163억원, 알비스 150억원, 세비카/세비카HCT 139억원, 자누비아군 125억원, 올메텍군 100억원, 가스모틴 51억원 순이었다.
유한양행은 비리어드 202억원, 트윈스타 186억원, 트라젠타 177억원, 아토르바 78억원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제일약품은 리피토 266억원, 리리카 104억원, 란스톤LFT 85억원, 뉴론틴 56억원, 렉사프로 51억원, 카듀엣 50억원을 보였다.
한독은 아마릴군이 126억원, JW중외제약은 일반수액이 144억원, 종근당은 리피로우와 딜라트렌이 각각 91억원, 8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66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