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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안과·ENT 강력 반발 "선택진료 보상 제외라니"

전문병원, 지정 반납과 재지정 거부…복지부 "확정된 것 없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06-19 06:11:33
오는 8월 선택진료비 축소를 앞두고 상당수 전문병원들이 보상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반발이 예상된다.

산부인과 등 전운병원들이 선택진료 보상방안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장항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서 제안한 수술 및 처지, 기능검사 항목들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선택진료비 축소에 따른 보상책의 기본원칙을 고도 처치와 수술, 기능검사 1443항목으로 정해 수가인상으로 보상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4개 질환 및 진료과 전문병원들은 각 15개의 항목을 제안했으나, 복지부 현재 검토 중인 수가인상 대상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척추와 심장, 정형외과, 수지접합 및 화상 전문병원들의 제안 항목 중 70~80%가 수가인상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

전문병원이 반발하는 이유는 병원별 전체 수익에서 선택진료비 비중이 작게는 8%, 많게는 13% 등 경영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4개 분야 전문병원 모두 포괄수가제(DRG) 범위에 포함되면서 대형병원과 달리 2~3% 수가인상으로 상대적 박탈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A 전문병원 원장은 "복지부가 선택진료 축소분에 대해 전액 보상한다고 말하면서 질환별, 진료과별 차별을 두고 있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방안이 확정되면 안과의 손실 보전율은 불과 3%, 이비인후과는 4%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B 전문병원 원장도 "전문병원 대다수가 대학병원 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동등한 술기와 질 향상을 담보하고 있다"고 전하고 "고도처치와 수술의 잣대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복지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C 전문병원 역시 "가만히 앉아 95% 이상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해당 병원 원장들이 전문병원 반납은 물론 2차 전문병원 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한 공무원은 "특정 질환 및 진료과를 보상방안에서 제외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선택진료 보상방안은 논의 중인 상태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도 처치와 수술 평가기준에 중증도와 빈도 수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라면서 "수가 문제는 건정심을 거쳐야 할 사안으로 의료계에서 의견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전국 전문병원 99곳 중 대장항문(4곳), 산부인과(13곳), 안과(8곳), 이비인후과(2곳) 등이 지정, 운영 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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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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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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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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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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