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이 초기 3개월째 빠르고 강력한 1차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2014 유럽혈액학회(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타시그나' 임상 연구 발표에서다.
주요 발표 내용은 보면 3상 ENESTnd 5년 추적연구 결과에서 '타시그나'는 1차 치료제 사용시 최초 3개월 시점에 90% 이상 환자가 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Early Molecular Response, EMR)을 획득했다.
이는 ENEST1st 하위연구 결과 최초 3개월째 반응이 추후 18개월 시점에 MR4.5 단계 달성에 있어 주요 예후인자라는 점이 새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의학 담당 김은경 상무는 "MR4.5 단계 달성과 유지가 중요한 이유는 투약 없는 치료를 의미하는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새 연구 결과는 그런 가능성을 제시한 타시그나의 연구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뒀다.
한편 '타시그나'는 현재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는 2012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