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남자의 재산과 연봉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 처럼 남자들은 여자 나이에 가장 관심이 많다.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한다면 여자 나이 32세는 신데렐라에게 12시 만큼 중요한 나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모두가 알다시피 12시가 넘으면 신데렐라가 타고 다니던 꽃마차는 호박이 되고, 멋진 흰말은 생쥐로 변해버린다.
여자가 32세가 지나면 본인의 가치가 50% 이상 절하 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33세가 넘으면 대부분 남자들이 나이가 많다며 만나지 않으려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34세는 더욱 어려워지고 35세부터는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
실제로 41세 남자 회원이 정한 나이의 상한선은 34세였다. 눈에 띄는 것은 42세 회원도, 43세 남자 회원도 상한선은 34세 였다는 것이다.
보다 이해하기 쉽게 남자의 연봉과 여자의 나이를 비교해보자면 여자 나이 33세는 남자 연봉 4천만원이다. 여자 나이 34세는 남자 연봉 3천 만원에 비할 수 있겠다.
그 이상의 나이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겠다. 자신이 이 이하의 연봉의 남자와 만날 수 있을지 상상해볼 일이다.
여자의 직업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집안이 아무리 좋아도 나이 상한선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여자들은 자신의 직업이나 집안에 맞춰 그 수준의 남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결혼 상대로 호평받는 직업은 무엇일까. 요약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직종이다.
반대로 직업이 없거나 학위 중인 경우에는 절대 만나려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미래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박사과정 등은 기피 대상 1순위다.
우선 1급간은 의사와 치과 의사, 5급 공무원을 들 수 있겠고 2급간은 약사, 회계사, 변리사, 관세사 등이 있겠다.
3급간은 교사, 7급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차지하며 4급간은 대기업 직원, 한의사, 수의사 등이 포함된다.
일부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지나치게 직업을 세분화하는데 이는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결혼정보회사의 등급표는 모두 의미없는 날조라는 뜻이다.
일부 회사가 결혼정보회사에 오지도 않을 사람들을 등급표에 넣어서 위화감 조성을 하는 것은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마치 매우 좋은 스펙의 회원들이 자기 회사에 결혼 상태를 의뢰한 것처럼 꾸며 회사의 이미지를 높여보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이는 보통 사람들을 위축시켜 좀 더 쉽게 매칭을 진행하려는 목적도 있다. 있지도 않은 고 스펙의 사람들을 통해 인위적으로 눈높이를 낮추는 셈이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결혼정보회사들이 어떻게 등급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는지를 상세히 적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