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의협으로 제기되는 모든 유·무선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만원 콜센터를 개소한다.
28일 의협은 그간 유무선으로 접수됐던 모든 민원을 일괄 처리하기 위해 KMA 콜센터를 개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일 개소되는 콜센터는 유선(1566-2844)으로 운영되며 의협 홈페이지 내 민원 처리 게시판도 병행, 운용된다.
의협은 "의협 임‧직원의 회원 요구사항을 체감하고 민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콜센터 설치를 의결했다"면서 "체감 동향 파악을 통한 관련 정책, 제도 개선에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콜센터는 개소 당일 추무진 의협 회장의 일일 상담을 시작으로 임‧직원 26명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민원 업무를 맡게 된다.
임원뿐 아니라 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반일 정도 번갈아 가며 상담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민원의 즉각적인 처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의협 측 판단이다.
의협은 "콜센터와 별도로 홈페이지에 민원 Q&A 게시판을 개설하고 주기적으로 질의, 응답을 업데이트 하겠다"면서 "다빈도 민원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민원'도 연재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단순한 민원의 경우 진료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문자로 회신할 것"이라면서 "민원처리 결과는 매달 상임이사회에 보고하고 향후 설문조사를 통한 피드백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