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병원인들이 의료산업 박람회 개최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9월 25일부터 4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을 비롯해 지멘스, GE, 도시바, 중국 민드레이 등 120여개 업체 및 300여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T와 의료기술융합과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 의료소모품 등 병원 분야의 전 분야를 총 망라했다는 게 특징이다.
더욱이 수술실과 입원실 모델하우스를 선보이는 '콜레보레이션관'과 재활로봇과 수술로봇을 담은 '미래의료로봇관', 분당서울대병원 현실치료실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활치료를 담은 '미래창조의료전시관' 등 3대 특별관을 마련했다.
의료기관을 위한 별도 세미나도 진행된다.
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의 재난의료 세미나를 통해 외과의사와 소방대원간 구급활동과 항공을 이용한 중증환자 이송체계 등 훈련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병협은 박람회 행사 활성화를 위해 대회 기간 중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중소병협 컨퍼런스, 전문병원협의회 합동 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및 한중 학술교류 세미나 등도 병행된다.
박상근 회장은 "이번 행사가 최신 의료기술 동향과 미래의료산업 방향 그리고 병원산업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부창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실무 책임자인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수술실과 입원실을 결합한 콜라보레이션관 등 기존 의료기기 박람회와 차별화했다"면서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 등 가장 많은 병원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