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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건강보험 예산 확대 담뱃값 인상 '여론몰이'

일반시민 설문, 64.5% 인상 찬성…흡연자 70% 가격 인상 '반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1:54:49
복지부가 세수마련 차원의 담뱃값 인상을 위한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일반 시민 1천명 설문조사 결과, 담뱃값 인상 찬성 64.5%, 반대 35.5% 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 25.8%, 표본오차 95% 수준에서 ±3.1%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의 20.9%를 차지한 흡연자 중 70.7%는 담배가격 인상을 반대하고, 293%는 찬성했다.

정부가 담배가격을 4500원으로 인상할 경우, 흡연자의 51.6%는 '계속 피우겠다', 32.3%는 '담배를 끊겠다'고 응답했으며, '모르겠다'는 답변도 16.1%에 달했다.

또한 담배가격 인상으로 늘어난 재원 사용과 관련,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41.5%), 금연 캠페인 및 교육(31.3%), 담배 위험성 연구지원(27.2%) 순을 보였다.

복지부 측은 담뱃값 인상시 흡연자 중 32.3%가 금연할 경우, 현재 성인 남성 흡연률(43.7%) 기준으로 10%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설문결과 주요 내용.
복지부 내부에서는 담배값 인상시 국민건강기금 확충에 따른 건강보험 국고 예산 확대 등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2004년 담뱃값 500원 인상으로 성인 남성 흡연율이 12% 하락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담배값 인상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 국회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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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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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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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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